Service Design
Solo Project
Duration
2021. 03 ~ 2021. 06
Related studies
MZ세대 사회초년생 금융 서비스 사용자 경험 연구 – 심층 인터뷰를 중심으로 »
Recognitions
2021 Fall Korea Soceiety of Design Science Conference for Univ. Student (DSUS) 3rd Prize
Creative Convergence Awards Semi-Finalist
과거 YOLO 열풍과는 다르게 사회 초년생이 되어가는 Z세대는 현재의 행복에 투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 모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존 금융 서비스는 저축과 소비를 나누어 제공하여 소비와 자산관리를 일관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페이클은 각자에게 맞는 소비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실제 소비를 조절할 수 있는 페이 서비스입니다.
문헌 연구와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현재의 행복을 중시한다'로 Z세대의 특징을 정의하였습니다.
이런 특징이 실제 소비 행동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아보고자 5년 미만의 기간동안 근로소득이 발생한 19세~39세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활용해 인터뷰 내용을 그룹화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2번의 사용성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설계하였습니다.
Desk Research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 중 뱅킹 서비스는 저축, 자산 조회, 투자에 페이 서비스는 할인혜택,
프로모션 제공에 집중하여 제공
In-depth Interview
근로소득을 벌어들인 기간이 5년 이하인 2030세대 10명을 대상으로,
저축 방법과 지난 소비 이력을 질의하여 어떻게 돈을 분배하고, 소비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그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
1. 복잡한 예산관리
식비, 교통비, 간식비 등 항목별로 엄격하고 복잡하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피로감을 느끼고, 예산 항목이 늘어나 번거로움으로 예산 관리를 포기
2. 맹목적인 저축 기피
목적 없이 단순히 저축하고 아껴 쓰는 것보다
미래 목표를 위해 저축하며, 자신의 만족을 위해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가치있게 생각함
3. 기록 확인의 한계
가계부, 리포트와 같이 이미 사용한 내역을 확인하는 것은 소비습관 변화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계기가 됨
1. 단순한 예산관리
내가 사용할 전체 예산의 금액만을 설정하고,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단순한 자산관리 과정 제공
2. 저축과 소비의 균형
쓸 곳에는 쓰고, 아낄 곳에는 아끼는 것이 중요
작은 행복을 위해 소비할 수 있는 여지를 함께 제공
3. 적극적인 피드백
소비 과정 중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기록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행동 맥락에 맞춘 적극적인 피드백 제시
그동안 여러 가계부, 자산관리 앱을 사용해 보았지만 돈을 쓰고난 뒤에 후회하고 다짐하는 것으로는 내 행동을 바꾸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여 설계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돈을 벌기 시작한 Z세대 사회초년생에게는 내가 번 돈을 쓰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도 중요한 동시에,
경기침체 등 불안정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나 자산관리를 중시하는 등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 서비스는 더 빠르고 편리한 결제를 강조할 뿐 소비를 관리하는 역할은 부재한 상황이었습니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다양한 페이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사회초년생으로 진입한 Z세대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금융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와 연구를 통해 앞으로 소비력과 자산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설계 시, 고려해야 하는 관점을 발굴하고 이를 논리적인 과정으로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Jeeyeob Kwon
jeeyaep@gmail.com